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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국제공항 DAD / 유심칩 / 공항 환전세상안김 Travel/상(해외여행) 2019. 1. 7. 16:41
베트남 다낭 국제 공항 DAD
DA NANG International Airport베트남 다낭 오후 1시 35분 연착 없이 제시간에 베트남 다낭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라고 할 것 없이 여권에 입국 도장만 받으면 출국 심사는 끝난다.
간단한 출국심사가 끝나고 위탁 수하물을 찾으러 내려갔다. 다낭국제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아담한 국제공항 이지만,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깔끔하다.
출국심사가 끝나고 공항 1층으로 내려가면 맡긴 짐을 찾을 수 있다. 조금 기다리니 컨베이어 밸트가 돌면서 짐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
공항내 전광판 광고는 삼성전자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짐을 찾고 여행 기간 내내 쓸 스마트폰 유심칩을 먼저 구입하기로 했다.
다낭 국제공항내는 아담해서 유심칩 판매하는 곳을 금방 찾을 수 있다. 짐을 찾고 바로 맞은편에 유심칩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스윽~ 유심칩 가게로 다가섰더니 가게마다 서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자기 가게 오라고 손짓을 하고 목소리를 높인다.가게마다 유심칩 가격은 동일하다. 가격이 같아서 아무 데서나 해도 될 것 같은데... 손님 없는 한적한 곳으로 다가섰다.
유심칩은 기본 7일~10일 사용 / 4G LTE 무제한 / 가격은 8달러.선택의 여지없이 7일짜리 선택하고 스마트폰을 건넨다.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유심칩은 바꿔져 있었다. 빛의 속도다. 오래된 숙련된 노하우겠지.. 기존의 유심칩은 잃어버리지않게 스마트폰 뒤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준다. 결제는 10달러짜리 2장을 내고 4달러 거스름돈을 받았다. 베트남 동이나 한화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유심칩 구입했던 가게 명함. 폰 넘버는 적어달라고했더니 명함에 번호를 적어준다.
여행 동안 끊김 없이 잘 사용했다. 호텔에서 와이파이가 늦을 때는 4G를 사용하기도 했다. 4G라고 하긴 하는데... 화면엔 3G로 뜬다.. 왜지.. 시간이 지나고 보니 유심칩은 한 사람만 바꿔도 되겠다 싶었다.어차피 호텔은 와이파이가 다 되고, 구글맵은 오프라인 맵을 미리 다운로드 해놓았고, 밥 먹을 때나 걸어 다닐 때도 쓰임이 별로 없었다. 이동할 때 그랩 이용은 한 사람이 주로 사용했다. 유심칩은 가족끼리나 여인끼리, 친구끼리 여행 갈 때 대표로 한 명만 바꿔도 전혀 문제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필요한 사람은 꼭 하는 게 맞겠다.
폰 유심칩을 바꾸고 다낭 국제공항 밖으로 나왔다.
날씨는 화창했다. 12월의 베트남 다낭 날씨는 비 오는 날이 많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었다.
먼저 공항에서 환전을 하고 호이안으로 넘어갈 것이다. 공항 환전은 아무래도 바로 환전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물론 공항 환전뿐 아니라 호텔, 마트, 시내 금은방 등에서도 환전할 수 있다. 다낭 롯데마트에서도 환전이 가능하다.환전소가 어디 있나.. 공항 안에는 심카드 바꾸는 가게랑 작은 카페밖에 없었다. 설마 공항에 환전소가 없을까..
다낭 국제공항 환전소는 공항내에 나와서 왼쪽 방향으로 틀어서 걷다보면 4곳의 환전소가 있다.
환전소로 다가가면 앉아있던 사람들이 일어나서 호객행위를 한다. 자기 환전소로 오라고.. 우리는 첫 번째 환전소를 들렸다. 다 똑같을 것 같아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4군데 다 들려서 환율을 비교해보고 환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환전은 미리 한국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달러에서 동으로 환전을 했다. 달러는 100달러나 50달러짜리가 환율이 좋다. 300달러 환전. 300줬는데 6,000,000을 준다. 왠지 돈 번 기분이 든다. 베트남 동은 0이 많아서 환전하고나서 그자리에서 바로 환전한 금액을 확인하는 게 좋다. 느긋하게 자리에 앉아 돈 좀 만지고 밖으로 나왔다.
* 베트남 동 한화로 계산하는 방법
베트남 동 10,000동에서 0를 뺀다. 1,000동에서 나누기 2를 하면 500동이 된다. 즉, 한화로 500원이 된다.한국으로 오는 마지막 날 다낭국제공항내에서 점심밥을 먹었다. 베트남 돈이 좀 남기도 했고..
공항 내에는 하이랜드 카페와 쌀국수 집 그리고 기념품 가게가 있다. 우리가 간 날은 하이랜드 카페는 공사 중인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체크인을 끝내고 2층에 위치한 쌀국수 가게로 올라왔다. 가게에는 쌀국수뿐만 아니라 커피,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었다.
포크 쌀국수 30,000동 (1,500원) 2가지인지 3가지 크기로 나뉘어져있다. 흐미.. 쌀국수에 저게 뭐지? 왠 뼈다구가.;; 비주얼이 좀... 대략난감.. 맛은.. 누리끼리한게 그저그랬다.
짜조. 85,000동 (4,250원) 3가지 음식 중 짜조가 가장 맛있었다. 튀긴음식은 언제나 진리다.
고이꾸온 60,000동 (3,000원)
아.. 고수가 들어가있어서 빼고 먹었다. 고수가 참... 아무리 먹어도 입에 맞지가 않다. 라이스페이퍼가 딱딱해서 별로였다. 한국와서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고이꾸온이 두 개로 계산이 되어있다..;; 머지..ㅡㅜ 에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 안한게 잘못이지..; 타지에서는 무조건 영수증을 받고 바로바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블랙 커피 한 잔. 역시 쓰디쓰다. 35,000동 (1,750원)
입국 수속을 마치고 다낭 국제공항 3층으로 들어가면 면세점, 기념품 숍, 버거킹, 공항 라운지, 카페가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 공항 규모가 아담해서 면세점 규모도 아담하다. 화장품 코너, 시계, 가방, 지갑, 안경, 액세서리.. 담배, 주류 등를 판매하고 있다. 출발 게이트 끝 카페는 한국 컵라면을 판매하고 있었다.
/ 이미지 출처 다낭국제공항 사이트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서 바라 본,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가 탑승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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