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꼬들꼬들 하오하오라면은 좋은 라면?

하오하오 라면
hảo hảo Mì Ramen

hảo hảo 하오하오는 '좋은'이라는 뜻이다. 그럼 좋은좋은 라면? 

베트남 여행 쇼핑 리스트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 중 하나. 하오하오라면
면은 한국의 육계장 사발면과 비슷하고 국물맛은 새우탕인데 하오하오 라면이 기름기가 적어서 깔끔하고 담백하고 개운하다. 하오하오 컵라면도 있다. 다낭에서 먹었던 컵라면는 새우 건더기가 있다. 맛은 컵라면보다는 개취로 봉지라면이 좋다.

한국에 사다오고 싶어서 컵라면은 부피가 꽤 나가니 손바닥만한 분홍색 봉지라면 하오하오라면를 사왔다. 새우맛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고, 다낭 롯데마트에서 30개들이 한박스 구입. 봉지라면이 미니미니해서 한 박스라고 해도 부피가 작다.
하오하오 라면은 한국 돈으로 개당 160원 정도. 다낭 롯데마트에서 30개입 한 박스 7,000원 정도에 구입했다.
우리나라에서 사서 먹으려면 개당 500~1000원 정도, 한 박스에 16,000원 정도한다.

영양정보
총 내용량 77g / 350Kcal
chất béo 지방 13g
carbohydrate 탄수화물 51.4g
chất đạm 단백질 6.9g

봉지를 뜯으면 분발스프와 간장같은 액상스프, 과자같은 면발이 있다.
면은 우리나라 컵라면 면보다 진한 갈색을 가졌다. 구운 것 같은 갈색.

끓여 먹는게 아니다.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 부어서 3분 후, 먹으면 끝이다. 간편하고 편리성도 뛰어난 인스턴트 라면 - 하오하오

하오하오 라면 먹는 법
1단계. 그릇에 면과 스프 2가지를 한꺼번에 넣는다.
2단계. 뜨거운 물 400ml 붓고 뚜껑을 덮고 3분간 기다린다.
3단계. 3분 후 잘 저어서 맛있게 먹는다.
물 양은 400ml를 지켜준다. 물이 적으면 짜고 물이 많으면 싱겁다.

별거 없는 비주얼. 맛은...

면과 국물이 상당히 깔끔하면서 아주 약간 동남아의 신맛과 독특한 향이 난다.(아무래도 고수향인 듯) 그렇다고 못 먹을정도의 향은 나지 않는다. 먹을수록 맛이 익숙해진다. 면발이 꼬들꼬들하면서 스낵면 같은 느낌이다.
라면을 먹을 때 국물까지 다 먹기가 힘든데, 이 하오하오라면의 국물은 깔끔하고 개운해서 계속 먹게된다.  어느새 그릇바닥이 들어난다. 가볍게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양은 보기보다 많다.

 
하오하오라면은 일본회사 ACECOOK과 베트남 현지에서 합작으로 만든 것이라고한다. 어쩐지 한국인 입맛에 딱 맞다고들 한 이유가 있었다. 

편리하고 간편해서 빨리 먹기도 좋고, 그 맛도 계속계속 생각나게하는 '좋은' 라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