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갱신 인터넷 접수 | 기간 내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운전면허 갱신 - 인터넷 접수

주말에 빈둥빈둥 거리다 문득 운전면허 갱신 통지서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2월말까지 갱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통지서를 찾아볼까...

주섬주섬 통지서를 보니..헉... 오늘까지다.;; 모야..ㅜㅜ 어쩌지.. 오늘 토요일이라 방문접수는 불가능하다.

통지서를 한참 상세히 읽어보니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토요일이라 인터넷으로도 접수가 가능할까... 느려터진 컴퓨터를 켜고 e-운전면허 사이트에 접속한다. 

e-운전면허 사이트 바로가기

e-운전면허 온라인접수 운영시간은 07:30~22:00까지다. 

(전산 작업 등으로 단축, 중단될 수 있으니 종료일 18:00 이전 신청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 모바일환경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인터넷 신청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사진파일 필수

*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갱신 대상자는 인터넷 접수 불가,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방문 접수해야한다.

* 인터넷 접수 완료 시 면허정보가 변경되어 신청 완료 후 접수 취소나 수령지 변경 불가하다.

다행이다. 토요일 오후 2시쯤이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컴퓨터를 켜면서 든 생각.. 사진은?? 책상 서랍을 쥐 잡듯 뒤져서 증명사진을 발견한다. 그나저나.. 좀 오래된 거 같은데..ㅡㅜ 일단 접수하자... 운전 면허 갱신은 기간 내에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무려 3만원.. 1년이 지나도 갱신하지 않으면 면허가 취소된다. 무조건 접수해야 한다 오늘!!!

e-운전면허 사이트에서 인터넷 접수 절차는

사이트 메인 화면 운전면허 발급신청 - 2종 면허증갱신을 클릭하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한다.

인터넷 접수를 하기 전 사진을 미리 준비한다. 사진은 6개월 이내 사진이어야 하며 파일로 업로드를 해야 한다. 

사진 등록이 완료되면 면허증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시험장, 경찰서)하고 면허 수수료를 결제한다. 

접수가 완료되면 지정한 날짜에 방문수령한다. 

면허 갱신 수수료 7,500원 

* 2019년 상반기 수수료 인상 예정 (안 오르는 게 없구나.......)

* 70세 이상은 2종 적성검사 12,500원 / 7년 무사고 (2종 수동)은 7,500원 수수료

* 70세 이상, 7년 무사고의 경우 신체 검사비가 별도이다.(건강검진결과서 등 제출 시 신체검사 면제)

🚗 갱신한 면허증 찾으러 가는 날 

면허증 찾는 곳에서 갱신한 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한참을 면허증을 찾으시더니 없다고 한다. ㅎ

접수를 했어요..분명... ㅜㅠ 

한참을 찾다가 다른 직원분이 오셔서 사진이 오래되서;;; 면허증이 발급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문자라도 보내시지..;;;) 

그럼 어떡해야 하냐고하니 6개월 이내 사진 가지고 오셔서 발급 받으셔야 한다고..

사진은 옆에 사진 찍어주는 곳이 있으니 거기서 찍고 바로 사진이 나오니 오늘 바로 운전 면허 발급이 된다고 한다..

아..네 일단 알겠습니다.. 사진.. 바로.. 찍;; 모자 푹 눌러쓰고 화장 하나 하지 않았는데...ㅜㅜ 아... 어쩌나.. 

제대로 증명사진 찍어서 만들어야겠다고 하며 밖으로 나왔다.. 한참을 가다가 아니지.. 또 어떻게 와..

사진찍고 오늘 발급 받는게 맞는 거 같았다. 

운전면허 시험장 입구 맞은편에 1분완성 10,000원 증면사진관이 있다. 

들어섰다. 거울을 보고 대충 머리를 뒤로 넘기고 사진을 찍었다. 진짜 1분 완성이다. ;;

아무래도 운전면허증은 잘 꺼내보진 않을 것 같다. 2대8 가르마가 참 머라고 해야하나...할 말이 없다.

대충 사진을 찍고 다시 운전 면허 시험장으로 향했다. 

5분 대기했나.. 금방 갱신한 운전면허증이 나왔다. 따끈따끈하다.

따끈따끈한 운전면허증을 들고 나오는 찰나 면허 시험장 안에 사진찍는 곳 간판이 보인다. 엇 시험장 안에도 사진 찍는 곳이 있구나.. 혹시 무료 아냐?? 아니다. 9,000원이다. 쩝 1,000원 비싸게 주고 찍었지만 여기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하고 문을 나선다.

10년 후 다시 이 곳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10년은 잊고 있겠다. ~ 😌